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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cuba Report   |   2016-05-26 0 304 목록
<희귀 해양 생물의 보고 서귀포 바다>
글 · 사진 김건석  |  2015. 11 · 12 호





 

 

 

 

 

 

26회 국민생활체육 한국수중촬영대회 참가

 

여수-제주 이동

다이버들이 승선하는 배의 문제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동해에서 개최했던 촬영대회가 제주에서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에 생각 할 틈도 없이 선수등록을 마치고 제주를 향하는 시간만을 기다렸다. 밀린 일을 다 끝내야 촬영대회에 참가 할 수 있기에 제주도를 떠나는 전날까지도 경남홍도에서 수중조사다이빙을 끝내고 대회당일 전날이 되어서야 여수에서 제주를 향하는 여객선에 오를 수 있었다.

(여수-제주행 여객선 골드스텔라호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빠짐없이 정기적으로 11회 운영 중이다. 여수 출발은 오전 8:30분이며 제주출발은 오후 16:30분이다. 소요시간은 5시간이며 차량선적이 가능하다.) 출장 후에 바쁘게 준비한 탓에 드라이슈트를 빠뜨렸지만 큰 문제없이 제주에 도착해 대회 본부가 있는 서귀포로 향했다. 1년 반 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는 낯설지 않았고 내 집에 온 것처럼 편안했다. 이직을 하며 여수로 올라오기 전까지 13년 동안을 지내왔던 제주도 였다.

 

 

 

 

 

 


 

 

 

 

 

대회 12015. 11. 13.

 

순탄하게 대회본부에서 카메라 등록을 마치고 촬영대회를 기다리던 중 날씨가 점점 안 좋아졌다. 기상상태를 보니 첫날 다이빙은 불가능 할 것 같았다. 해상에는 새벽부터 풍랑주의보가 떨어져 배가 움직일 수도 없었기에 서귀포 블루샤크다이비샾에서 장대처럼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촬영대회중 다이빙도 못하는 거 아닌가 싶어 걱정도 했지만, 대회 첫날 저녁에는 날씨가 풀려 문섬 한개창에서 나이트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었다.

4명이서 블루샤크전용선을 이용하여 문섬 한개창에 입수. 바다의 너울이 조금 있었지만 수중은 생각보다 시야가 맑았으며 5mm슈트를 입고 있었고 수온은 차갑지 않았다. 한개창에서 직벽쪽으로 이동 하여 20m에 있는 부채뿔산호와 대형수지맨드라미에 공생하며 살고 있는 게 등을 촬영 하고, 30분 다이빙후 출수 모두 안전하게 다이빙을 끝낸 후 아쉽지만 첫날은 1회 다이빙으로 마무리를 하였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게로 사진상 확인되고 있다. 

 

 

 

 

 

대회 22015. 11. 14

 

전날 보다 좋은 날씨였으나 해상의 기상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였다. 촬영대회 날이 사리 때 에 만조라 문섬 새끼섬에 섬위로 넘치는 물 때문에 짐을 옮기기 불편했다. 하지만 마음만은 즐겁게 둘째 날 촬영에 임했다. 참가선수들이 많을 거라 생각했던 새끼섬은 오히려 선수들이 분산이 되어 한가롭게 다이빙을 진행할 수 있었다. 후문으로 문섬 한개창쪽은 선수들이 많이 몰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였다. 첫 다이빙 포인트를 정하기 위해 고민하다 지난 13년 동안 서귀포에 살았던 노하우를 생각해 몇 년 전 태풍으로 대형수지맨드라미산호가 다 날아 가버린 문섬 동남쪽 포인트를 선택을 한 후 1회 다이빙을 진행하였다. 시야가 나쁠 거라 생각했지만 수중시야는 8~10m로 아주 깨끗하게 나왔다. 수중으로 150m 정도 이동 후 10~20m 사이에서 대형수지맨드라미산호 군락이 보이기 시작해 촬영을 시작했다. 필자는 조금 더 욕심을 내어 38m 쪽으로 내려가 보았다. 회초리 산호들이 보였고 아회초리 산호를 천천히 관찰하던 중 처음 보게 된 희귀종 게를 찾아 촬영하기도 하였다. 접사와 광각 촬영 3회 다이빙을 끝내고 문섬을 빠져 나왔다사진 등록을 마친 후 대회 3일 시상식에 참가 후 여수로 이동을 하였다. 아쉽지만 상을 타지는 못했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촬영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뵙지 못했던 촬영대회 참가자들과 맥주 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필리핀 아닐라오에서 촬영한 동종류의 게 사진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13년간 서귀포에 바다에 빠져 살면서 좀 더 멀리 더 많은 바다를 경험하고 싶어 2년 전 서귀포를 떠나 필자는 여수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에서 근무 하고 있다.

현재 근무하는 직장은 해상국립공원(한려해상, 다도해해상, 변산반도, 태안반도), 무인도서 수중을 조사하며 수중생물 다양성과 분포 및 멸종위기, 기후변화지표종 등 국립공원내 해양에 있는 수중생물을 연구 조사 하는 기관이다.

이전에 참가했던 대회와 달리 연구원에 근무 하면서 참가하게 된 이번 촬영대회는 그동안 이름정도만 알고 그저 예쁜 피사체로만 생각했었던 서귀포 수중의 생물들을 보는 마음과 눈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멸종위기 2급 금빛나팔돌산호

 

 

 

 

 

 

 

희귀 해양생물의 보고 서귀포 바다

 

서귀포 바다는 많은 수중생물을 품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수중생물종을 보유한 바다이기도 하다.

이번 촬영대회 기간 중 확인한 멸종위기종은 해송, 금빛나팔돌산호, 흰수지맨드라미, 검붉은수지맨드라미, 밤수지맨드라미, 연수지맨드라미, 6종이며, 쉽게 볼 수 없는 무척추동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해상국립공원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멸종위기종이 서귀포 문섬에만 해도 많은 종류가 있었다. 그렇다면 국내에 있는 멸종위기종과 기후변화 지표종이 제주도 바다에는 많은 수가 존재할 꺼라 추측해 본다.

이번 대회 기간 중 필자 역시 국내에서 처음 보는 무척추동물()를 문섬 동남쪽 38m 지점에서 발견 하였다. 현재 사진으로 동종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게로 사진 상 확인되고 있다. 필리핀 등 열대지방에서만 보이던 게가 학명: xenocarcinus conicus 국내에서 처음 발견이 되었다면 국내 미기록종으로 무척추 동물에 있어 환경부에 종 추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도 바다에는 우리가 지켜야 하는 많은 수중 생물이 있다. 제주바다가 앞으로도 계속 아름다운 바다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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