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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pecial Report   |   2016-05-27 0 269 목록
<외래종을 찾아서 - 추적 60분>
글 · 사진 김동식  |  2015. 9 · 10 호

수중자연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김동식의 촬영일기

외래종을 찾아서 추적 - 60

 

 

 

 

 

 

 


 

 

 

 

 

7월 강원도 횡성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아마존 물고기 남미 육식어종인 '피라냐'가 출몰했다

한 낚시 동호회 카페에 레드파쿠 사진이 올라오면서 피라냐 소동이 벌어졌다

피라냐는 남미 브라질 일대에서 서식하는 육식어류로 날카로운 이빨로 사람까지 공격해 공포 물고기로 알려있다

누가 관상용으로 기르다가 이 저수지에 버렸는지는 모르지만 가뭄으로 농민들 마음이 타들어 갈 때

 저수지 물을 다 빼서 포획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동사리 

 

 

 

 

 

 

 

 

 

 

▲잉어

 

 

 

 

 

 

 

 

 

 

▲밀어

 

 

 

 

 

 

 

 

 

 

 

▲베스와 베스사냥(1)







 

 

 

▲베스와 베스사냥(2)

 

 

 

 

 

 

 

 

우리나라는 외래종에 의한 생태계 파괴를 경험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괴

된 생태계는 복원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배스와 뉴트리아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 1970년대 국민들의 단백질 보충원으로 수입됐던 배스는 기하급수적으로 개체 수가 늘어나 국내 하천은 물론 강까지 점령했고 토종 물고기들을 마구 먹어치워 국내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모피 생산을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뉴트리아는 기생충 위험에 농작물을 마구 뜯어먹는 등 생태계를 망치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다.

삶이 지금보다 넉넉하지 못했던 1970년대 초, 국민에게 보다 나은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한가지로 미국이 원산지인 배스라는 물고기를 들여오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정확히 1973615일 미국의 루이지애나 내수면 연구소로부터 국내의 한 내수면 연구소로 500마리의 배스 치어가 공수되었다

이때 들어온 배스는 리지마우스 배스와 스몰마우스 배스등 두종류의 배스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99%가 라지마우스 qotm(Largemouth Bass). 아메리카 대륙의 남동부 원산지로 

학명은 Micropterus Salmoibes이다

 

 

이를 국내에서는 어류도감에 등재하면서 우리식 분류체계에 맞추어 검정우럭과로 분류하였다. 즉 농어목 검정우럭과 미크로프테우스속으로 분류되는 배스의 우리나라 명칭은 큰입우럭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어류대도감에는 검정우럭과 배스로 분류되어 있다.

그중 블루길은 배스의 먹잇감으로 같이 들려왔다. 이때부터 우리나라 민물고기들의 수난시대를 맞이했다. 베스는 왕성한 식성을 갖추고 있어서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블루길은 민물고기의 먹잇감인 수서곤충, 민물새우는 물론 민물고기가 번식해놓은 알들을 모두 다 먹어 치운다. 배스를 초원의 사자라고 보면 블루길은 하이에나라고 보면 이해가 빠른 것 같다. 거기에다 낚시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이곳저곳 저수지로 이식도 하고 여러 가지 요인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서 현실상으로는 퇴치한다는 것은 포기 상태이다.

 

 

배스는 육지에 있는 생명체인 먹잇감도 점프해서 잡아먹는다

그러나 현제로서 우리나라의 배스의 천적은 가물치로 알려져 있으나 서식공간이 다소 다른 곳이 많아서 천적은 인간뿐이다.

거기에다 제주도에도 배스와 블루길 산다는 것도 어떻게 이식이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앞으로 제주도에 많지 않은 민물고기도 사각지대는 놓인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배스와 블루길은 스스로 흐르지 않은 공간에서는 이미 포화 상태인지라 

흐르는 물까지 진출해서 강에서 흔히 관찰되고 있다.

거기에다 흐르는 강 가장자리에서 산란하는 모습도 종종 관찰되고 있고, 요즘은 물살이 센 곳에 자주 목격된다. 이것은 우리나라 민물 어느 곳이든 세력을 넓히고 있다는 증거이며 거기에다 4대강 사업으로 물의 흐름을 막아줌으로서 배스와 블루길의 천해의 조건을 만들어 주어 더욱더 우점의 빈도는 높아 질 것은 기정사실이다.

베스와 블루길은 물의 흐름이 적은 곳을 좋아한다. 물의 흐름적은 곳에서 사는 민물고기는 물의 흐름이 강한 곳에 사는 물고기보다 상대적으로 몸동작이 민첩하지 못 함으로 먹잇감으로 쉽게 잡힌다. 번식조건중 제일 중요한 먹이가 풍부하다는 곳도 녀석들의 번식력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배스 1년에 2번 정도 산란도 실시한다. 수온에 따라서 38일 만에 부화도 되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번식을 한다.

배스는 4월 초정도에 물의 흐름이 적고 바닥이 딱딱한 곳에 청소를 한다. 이때 꼭 암반이 아니어도 된다. 버려진 생활쓰레기도 상관은 없다. 알이 접착성이 있어서 깨끗한 곳에 붙어만 있으면 된다. 암컷을 불러온 수컷은 계속적으로 암컷을 자극하면서 하루 종일 산란을 실시하는데 다른 물고기처럼 강력하고 한꺼번에 많은 량의 알을 낳지 않고 흔히 하는 말로 찔끔찔끔 낳는다. 만약 산란장의 알이 부족할 때는 다른 암컷을 불러와 계속적으로 산란을 해서 많은 량의 알을 확보해서 보호하기 시작과 산소공급을 한다. 특히 배스는 산란 후에는 산란장을 수컷이 지키는데 이때는 먹이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오랜 전에 실험한 내용인데 루어를 산란장에 넣으면 꽉 물지 않고 살짝 물어서 옆으로 옮기는 장면을 여러 번 촬영한 적이 있다. 그리고 침입자는 절대로 용서를 하지 않는다. 물고기인 경우는 가차 없이 공격하거나 한입에 삼켜버린다. 붉은귀거북이는 물어서 먼 곳까지 물고 가서 여러 번 바닥에 팽개친다. 그뿐만 아니다 용감한 녀석 수중카메라 렌즈도 수치레 들이받아서 주둥이가 더덜더덜 한겻도 보았다. 부화가 되면 치어들이 먹이 사냥이 가능 할 때까지 보호를 한다. 이때는 더욱더 여민하고 포학성이 극치에 달한다. 부화에서 치어까지 보호를 받으므로 번식률은 90% 이상이다.

 

 

 

 

 

 

 

 

 

▲베스 알

 

 

 

 

 

 

 

 

 

 

 

▲베스의 산란

 

 

 

 

 

 

 

 

 

반면 블루길은 약간 배스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늦은 시기에 사란을 한다. 배스산란장을 여러 마리가 동시 다발적으로 노릴 때는 영락없는 초원의 하이에나이다. 아주 교묘하고 끈 질게 공격을 하지만 결코 성공률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민물고기 알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운다. 산란은 배스처럼 산란장을 만들고 있는 동안 암컷은 산란장 위에서 선택 받기 위해서 대기를 한다. 그러나 블루길 수컷은 여러 마리의 암컷을 선택해서 집단 산란을 한다. 암컷 5마리와 산란하는 장면도 종종 관찰된다. 여러 번 산란을 시도 하고 녀석도 하루 종일 많은 량의 알 받아서 보호한다. 배스보다는 부화 시기는 조금 빠른 편이다. 부화해서 난황이 흡수 될 때까지는 돌보지만 이후는 돌보지 않는다. 그러나 부화 때 보면 엄청난 개체수를 보인다. 중요한 것은 원래 블루길은 배스의 먹잇감으로 들려왔으나 배스에 희생되는 블루길은 민물고기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적은편이고 배스와 블루길은 같은 공간에 살아가지만 서로가 공존을 잘하는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한 공존은 존재하지 않고 처절할 만큼 공격하고 잡아먹는다. 초원의 야생동물처럼 개체수 조절은 없다. 그냥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그래서 무섭다는 것이다.

 

 

 

 

 

 

 

 

 

 

 ▲블루길 알의 부화

 

 

 

 

 

 

 

 

 

 

 

▲블루길

 

 

 

 

 

 

 

 

지금도 외래종을 퇴치하는 분들은 많다. 그러나 역부족이다. 어느 날 외래종 퇴치하는 분들을 동행 취재를 실시했는데 장소는 창원시내 한가운데 있는 용지 못과 용담댐이다. 용지 못은 삼중 망과 그물을 이용해서 배스와 블루길을 퇴치 하지만 역부족이 다고 한다. 용담댐은 일단 잠수복과 수경, 오리발 그리고 작살을 휴대하고 스킨다이빙을 해서 오랜 시간동안 숨을 참아가면서 배스를 유인해서 작살로 잡는데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여러 명으로 구성된 팀은 호수가장 자리에 각자 맡은 구역을 이동하면서 잡아내는데 정말이지 엄청나게 잡아낸다. 어떤 녀석은 작살에 맞은 상태인데도 먹잇감을 입에 물고 있다. 그 만큼 먹이에 애착을 가진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많이 잡아낼 때는 하루에 200kg를 넘게 잡기도 한다고 한다. 이날도 100kg이상을 잡아냈다. 그래서인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하여 배스를 보기가 힘들었다. 특히 산란시기 산란장을 지키는 배스를 잡아내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퇴치사업을 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학계에서도 그냥 우리자원으로 받아들이자는 소리도 나오기도 한다. 이유는 우리나라에 처음 방류한 토교저수지는 배스의 포식성에 민물고기가 거위 사라졌으나 어느 생명체이든 한쪽이 우점 한다는 것은 멸종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스스로 개체수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산란을 줄이고 동족을 잡아먹는 일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진다. 이런 현상을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한다. 결국은 인간이 개체수 조절이 불가능 할 때는 자연이 스스로 조절하면서 다른 물고기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 할 수밖에 없다는 자연의 섭리 일 것이다. 자연은 위대함은 끝이 없는 듯하다. 지금 토교저수지는 민물고기들의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고 배스의 개체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예전의 모습을 찾고 있다고 이곳의 어부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고, 여러 번 조사과정에서도 밝혀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되기까지는 너무나 긴 시간과 우리민물고기의 희생이 크다는 것이다.

 

 

 

 

 

 

 

 

 

 

▲군남댐 

 

 

 

 

 

 

 

 

 

▲김동식 감독

 

 

 

 

 

 

 

 

 

 

▲수중촬영장비

 

 

 

 

 

 

 

 

외래종은 정말이지 우리나라에 들여 올 때는 생태파괴 및 종의 교란 등등에 대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들여와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리 국책사업이라도 먼 훗날까지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심사숙고해서 사업을 진행하기를 바라고, 취미생활로 물고기를 기르는 애호가도 싫증이 나서 방류를 결정했다면 여러 루트를 통해서 잘 알아보고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우리고유종 물고기는 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없어진다는 것은 지구에서 영원히 멸종을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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